뭐 사실 후기라고 할 것은 없긴 한데..

가볍게 걷기 운동 하면서 느낀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제가 최근 에어팟 유닛을 양쪽 다 분실하면서 운동할 때 노래를 못 듣는데요.

처음엔 노래 없이 운동한다는 것이 익숙하지도 않았고 시간도 안가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노래 없이 걷다보니까 생각할 시간도 많아지고 평소에 했던 잡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그렇더라구요.

중간에 한번 노래 켜보니까 노래만 흥얼거리게 되고 생각이 멈추는 느낌이라서 멈추게 되는 ㅋㅋㅋ

어찌됐든 요즘 하루 계획표도 짜서 어느정도 실천하고 있는 중인데

루틴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너무 틀에 박힌 느낌이라서 싫었는데 막상 실천하다 보니까 삶에 활기도 좀 돌고 오늘도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다이어트가 끝나더라도 루틴은 계속 유지하면서 살아가려고 생각중이고 진짜 이번엔 살 빼면 절대 안쪄야지 라고 생각중입니다.ㅋㅋ

(다이어트 4회차 동안 항상 이 생각 함)